데크에 오일스테인 칠하기
2009년 11월
데크가 허연 것이 뽀대가 나지 않네요.
작년에도 이맘때 칠한 것 같은데 진한 계통의 색상보다는 나무결이 드러나는 연한 색상을 칠하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닌지...
그래도 올해도 마찬가지로 연한계통의 오일스테인을 칠하였습니다.
어떤 제품이 좋은 지 모르다 보니 그냥 삼화페인트의 월드스테인 소나무색(?)을 선택하였습니다.
작년에 도색할 때는 물청소까지 하고 하였는데 올해는 꾀가 나기 시작하여
대충 흙만 쓸어내고 시작하였습니다.
ㅇ 시작 전 흙만 털어낸 데크
모양 낼라고 독을 올려 놓았던 자리 (동그라게 작년 모습을 간지하고 있네요)
ㅇ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화페인트 월드스테인 (쓰고 남은 것 3리터 정도 있어서)
칠하기 전에 통을 엄청 흔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바닥에 침전된 물질이 섞이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색 시작 부분과 도색 끝나는 부분 색상이 달라집니다.
ㅇ 도색 한 부분과 안 한 부분의 차이
페인트 칠과 달라서 데크의 오일스테인 칠하기는 무척 쉽습니다.
다른데 묻힐까 걱정할 필요 없이 붓으로 척척 칠하면 되니까요.
ㅇ 도색 후 모습
- 도색 중 옆집 아주머니가 밭에서 뽑아 왔다고 무채로 해 먹으라며 주고 가시네요.
드리는 것 없이 항상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 스테인이 모자라서 계단 마지막부분은 못하고 내년에나 칠해야 하겠네요.
이 놈 도색하자고 4리터 1통 사기도 그렇고
ㅇ 도색 후 집 모습
가끔 지나 가다가 들리시는 분들은 황토집이냐고 오해 합니다.
외부를 드라이비트로 하고 색만 황토색으로 칠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