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6인지 전기샌더

즐거운목수 2019. 2. 23. 23:38

목재로 제품을 만들고는 최종 마무리가 샌딩인데

샌딩을 대충 넘어가면 도색을 하는 과정에서 거칠고 마무리가 안된 것을 확연히 느끼기에

신경을 쓰서 5인지 전기샌더로 열심히 하지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거기다 5년정도 사용하다 보니 고장이 나서 수리점에 갔다 왔다.

사용하면서 청소를 안하여 톱밥먼지가 가득 차고, 오래 사용하여 베아링을 교체하였다고 수리비 3만원

수리 후에도 회전속도 단계가 7까지 있는데 4단 이하는 회전 힘이 없어 샌딩을 할 수도 없다.

수명이 다하신거다.

그래서 샌더를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왕이면 좀 큰 6인지로 눈이 간다.

최근에는 큰 공방에서 6인지 패스툴샌더를 사용하면서 5인지와의 성능차이가 크다 보니

패스툴은 아니라도 다른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6인지 샌더를 보게 된다.

국내 주로 판매되는 6인지 샌더는 패스툴, 보쉬, 마끼다 

 

성능이 패스툴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가격이 70만원대

하지만 보쉬는 30만원대, 마끼다는 40만원로 워낙 가격차이가 크다보니

중간가격대로 성능이 괜찮다는 마끼다로 하여 구매.

10만원 저렴하면서도 5인지 샌더로도 사용 가능한 보쉬를 포기한 것은

1대의 샌더기로 5인지,6인지를 바꿔가며 사용할 일은 없으며, 한편으로는 밉상으로 생긴 외양(개인취향임)도 있음

 

보쉬 5인지와 마끼다 6인지

기존 5인지 보쉬샌더가 1.3kg인데 6인지 마끼다샌더는 2.6kg으로 2배 무게다

 

6인지 구매 후 5인지는 쓸일이 없겠다 하였는데

6인지를 사용하여 보니 1인지 차이인데도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거워 불편함을 느낀다.

보조손잡이 (사이드그립)을 때고는 사용할 수 없다.

 

기존 5인지 보쉬샌더가 1.3kg인데 6인지 마끼다샌더는 2.6kg. 2배 무게다

동급의 다른 제품을 보니 패스툴 1.8kg, 보쉬 2.4kg ㅋㅋㅋ

 

개인 판단으로는 샌딩 성능에서는 패스툴과 마끼다 비슷하지만

기기의 무게 0.6kg 차이는 작업하는데 무척 크다.

 

5인지로 작업할 때는 목재를 잡을 필요도 없었지만

6인지는 대상판재가 무겁지 않다면은 목재가 샌딩방향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바닥에 담요를 깔고 그 위에 목재를 놓고 작업을 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넓은 평면을 다듬는데 6인지 샌더를 가지고 작업하고

작은 목재는 5인지를 계속 사용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