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엔진톱
농가생활을 하면서 거실에 벽난로를 설치하고, 난방을 거의 여기에 의존하다보니
장작을 절단하기 위하여 엔진톱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합니다.
아래 사진의 반 정도가 1년 사용량입니다. 헉.헉.헉.

엔진톱 존스레드 CS2141S ------------------------
2021년 3월 현재 10년째 사용중인 존스레스 엔진톱(16인지)

구입 초기에는 사용에 엄청 겁이 나서 작은 16인지를 구입했는데
이제 제법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 10년동안 잔고장 없던 녀석이
지난번에는 기어오일이 흐르지 않아 수리를 했는데 5만원이 들었네요.
구입시 40만원을 주었는데 한번 수리에 5만원?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자동차 오래 사용하면 힘이 떨어지듯이
이 녀석도 이제는 굵은 통나무(약 20cm)를 자르는데도 힘이 딸려 헥헥 합니다.
전문수리점에 전반적인 수리를 의뢰하여야 하는데
작은 수리에도 5만원인데 청구될 수리비 걱정으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동네에 납골묘를 조성하면서 잘라 놓은 30~50cm 굵기의 참나무들.
가지고 있는 존스레드 16인지로 절단하기가 너무 힘들어
공구대여점에서 18인지 엔진톱을 5만원 주고 빌렸는데
중국산인데 힘 좋고 쓸만하더군요.
추가 구입을 망설이던 중. 아들녀석이 생일선물 이야기를 하기에 내질렀습니다.
좋은 것으로 하라는 아들녀석의 통큰 목소리에도
제가 전문 벌목공도 아니기에 80만원 이상하는 지명도 있는 유명제품(허스크버나)은 피하고
20~30만원대의 중국산으로...
고장 않나고 얼마나 오래갈까 의문이지만
3~4년은 사용가능하지 않을까요?
엔진톱 UDT UCS-57 ----------------------------
주변에 아는 분이 없어 인터넷에서 찾아
18인지, 배기량 큰거(55cc), 주요부품인 가이드바와 캬브레타가 중국제가 아니라는 녀석(?)으로 결정

존스레드 제품과 달리 제품 자체가 좀 튼튼해 보이지 않고 약간 허접합니다.
사용하는데 좀 묵직하지만 기본 기능인 절단 능력은 좋습니다.
당연히 초반인데 그래야지만...
그런데 첫 사용 후 세워놓은 책상 위로 무언가 고여있기에 만져 보니
헉! 기어 오일이 세고 있네요.
작동 중 나온 오일이 흐른다하기에는 좀 많은 양입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데 정말 맞는건가?
그래도 기본 성능은 갖추었으니 계속 사용해 보야지요. ㅎㅎㅎ

UDT 엔진톱 사용후기 (5개월간 약 8번사용)
55cc라 직경 40cm 통나무 절단하는데 무리없이 쉽게 절단되는데
시동거는 것이 처움 2~3번은 요란한 음과 함께 잘 걸리던 것이
일주일 후 다시 사용할려니 시동거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존스레드 엔진톱은 수개월 사용하지 않았어도 쉽게 시동이 되건만
이놈은 수십번 시동을 걸다가 포기할라치면 가동이 되네요. 헥헥헥...
이렇게 힘들어서야 에고..
존스레드 엔진톱을 수리해 놓아야 하겠네요. 여차하면 투입을 하여야 하니까!.
2022년 11월 2년차 사용기
지난 3개월 사용하지 않던 UDT 엔진톱 사용을 위하여
분해하여 청소를 하고 시동거는데 너무 힘드네요.
이 놈이 18인지라 16인지인 존스레드 보다는 힘이 좋아 쓰기는 쓰는데
시동거는 것이 너무나 힘드네요.
초크레버를 댕기고 시동손잡이를 2~30번 댕기고
초크레버를 밀어 넣고 시동손잡이를 2~30번 댕기기를 숫하게 하였습니다.
30여분의 반복 작업후 걸리기는 걸리는데. 이제는 제가 탈진. 헉헉헉
한번 시동 걸린 후 두번째 부터는 잘 걸리네요. 휴~
2023년 3월 폐기
구매하고 두해 겨울이 끝나가는 지난 3월 시동은 걸리는데 톱날이 움직이지 않네요.
유튜브를 보고서 힘들게 분해해 보았지만 원인을 모르겠고
수리점에 갔더니 잠깜 열어보고는 수리비가 많이 나올듯한지
그냥 가져가라네요.
앤진톱 간단한 수리도 5만원.
저가제품 신품이 15만원인데
부품 조달 어려움 및 비용에 문제가 있는듯...
쩝쩝,,,
그래서 그냥 들고 왔습니다.
싼게 비지떡.
올 겨울에는 비싸도 허스바나를 구매해야 하는지
또 갈등이 생기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