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 이중 미닫이창을 복층 고정창으로 교체
1. 현황
15년전 농가 리모델링 당시 창을 크게 하고자 했습니다.
냉난방 문제에도 이쪽저쪽에 창을 달고자 했습니다.
거실 남쪽에도 1,800mm*1,200cm(가로*세로) 복층 이중 미닫이창을 만들었습니다.
몇 년을 사용하다 보니 미닫이창으로 괜히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모델링 처음 설계시 창의 용도에 따라 미닫이, 여닫이, 고정창을 선택하여야 하는데
너무 쉽게 미닫이로만 정했나 봅니다.
여기 창은 환기를 위하여 열 필요도 없는데 미닫이로 만들다 보니
창틀에 먼지 등 오염이 많이 쌓이고
복층 이중창이지만 밀폐도 완벽하지 못하여 난방에도 도움이 안 되고
특히 앞이 찜질방으로 가로막혀 조망용 창의 효과도 없습니다.

2. 개선 방향
ㅇ 노란부분의 기존 복층 이중미닫이 창(1,800mm*1,200mm, 가로*세로)을 철거
ㅇ 파란부분에 복층 고정창( 2.450mm*620mm, 가로*세로)을 설치하여
먼지와 바람의 유입을 막고, 왼쪽 확장된 창으로 외부 풍경과 햇살을 받을 수 있도록 함.

3. 철거 및 작업
ㅇ 밖에서 확장되는 부분의 벽을 그라인더로 철거하였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기둥이 돌출되네요. 헐!

ㅇ 기존의 창틀을 철거하고 새로운 창의 높이가 기존 창보다 아래위로 약 620mm 줄어들어
구조목과 합판, 스티로폼을 이용하여 공간을 채우고
폭 280mm, 두께 38mm 구조목으로 고정창의 창틀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ㅇ 창 확장 중 돌출된 기둥은 그대로 살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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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창틀을 넣고 밖에서 복층유리를 부착한 모습
- 2.380mm*580mm, 24T로이AR복층유리 가격 : 62,200원 (설치는 제가 합니다)
2배 크기의 서쪽 통창유리를 설치비 포함 30만원에 한 것에 비하면 엄청 저렴. ㅋㅋㅋ

ㅇ 고정창 위쪽은 실크벽지로, 아래는 나왕목재를 5mm로 얇게 켜서 붙이고 오일로 마감 처리

4. 완성 후 모습
ㅇ 고정창 밖으로 5월 영산홍 꽃이 보이고
고정창 아래 나왕판재와 전에 설치한 오른쪽의 문의 나왕판재가 어울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