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목수 2007. 7. 29. 21:40

창고 모습

- 이전에 축사로 사용하던 곳이었습니다만 농사는 안짓지만 농가에서는 창고가 필요합니다.

- 새로 샌드위치판넬로 제작할려고 하니 견적이 150만원이니

   창고에 그 돈 들이기는 그렇고 그냥 취미삼아 제가 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 어머님은 난리지만 집사람은 냅두네요.

활용 용도

- 1/3은 연장보관 및 작업 공간, 2/3는 기타 보관 창고

 

수리 방향

ㅇ 상태 : 우측으로 기울어지고 기둥 하단이 습기로 부식 진행중이며 지붕 누수

ㅇ 수리

   - 앞면 기둥 좌측은 교체, 우측 2개는 하단을 절단 후 벽돌로 삽입

 

 

   - 흙벽은 철거하고 강판으로 교체, 지붕은 스레트 위에 기와형칼라강판으로 교체

     (지붕은 무쉬워 해당 강판업체에 할라고 합니다. 지붕과 벽체 자재값만 약 50만원)

 

1차로 왼쪽이 높기에 왼쪽 뒷기둥 하단을 약 10센치 절단해 보았습니다.

조그만 목공톱으로 짜르냐고 엄청 힘들었기에 그 날로 엔진체인톱 하나 장만했습니다.

나중에 벽난로 설치하면 통나무도 짤라야 하니까?

오른쪽 기둥은 하단이 부식되고 전반적으로 약하여 굵은 통나무로 교체할 예정. 

 

좌측 벽

굵은 통나무로 교체할 좌측 앞기둥 

우측 벽

하단의 축대부분을 대충 정리한 것이 이 정도 입니다.

창고 천장

귀신 나올 것 같은 천장

미관도 그렇지만 수년간 소, 개, 닭을 키우던 곳으로 위생상도 좀...

(불로 그슬릴까, 물로 뿜어 청소할까 고민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