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공

주방 구석장

즐거운목수 2017. 3. 7. 20:34

지난 번에는 TV가 고장나더니

주방에 있던 입식김치냉장고가 몇주 전부터 비실비실하더가

드디어 서 버렸네요. 구입한지 10년된건데...

요증은 전자제품이 10년을 못가네요.

수리하여 쓰자니 30만원 이상 들고, 또 언제 다른 곳이 고장날지 몰라

새로 구입하기로 하였고, 이참에 그 옆에 있던 양문형 냉장고까지 교체하면서

냉장고 내부에 있던 야채서랍과 유리받침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

다른 곳에 써 볼까 남겨 두었는데...


김치냉장고 빠진 주방공간에 장을 말들어 달라고 하여

이놈을 재활용하여 보았습니다.



이녀석들은 재활용목재로 구석장 골조로 사용할라고

사이즈에 맞게 켰습니다.




색을 칠하기 전 골조 모습


상단의 덮개는 싱크대를 교체하면서 나온 인조대리석을 절단하여 올려 놓고

하단에는 폐기 냉장고에서 나온 야채서랍과 유리받침을 활용하여

층간 구분을 하였습니다.



빨간색과 흰색으로 조화를 맞추고 배치한 모습

그럴듯하지요.

페인트와 결합에 사용한 나사못만 뻬고 모든 것이 재활용입니다. ㅋㅋㅋㅋ

마님께 칭찬 받았구요.

또, 주문을 하네요.

다음에는 냉장고 위쪽에 붇박이장을 한번 만들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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