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 리모델링 113

화장실 휴지걸이

1. 현황 화장실에 있던 아래의 화장지걸이 화장실 벽으로 부터 돌출되어 크게 걸리적거리지 않지만 영 눈에 거슬렸고 이를 벽 매립형으로 바꾸고자 매년 결심하였지만 타일과 내부 벽의 벽돌을 매립상자만큼 파내는 것이 엄두가 안 나서 차일피일 미루어 왔습니다. 2. 설계 ㅇ 화장지 틀 ㅇ 화장지와 중간삽입봉 3. 작업 진행 ㅇ 틀은 집성판재를 짜맞춤으로 틀을 만들고 수성스테인 자단색을 3회 칠하고 바니쉬 2회로 마감. ㅇ 틀에 맞추어 그라인더로 타일을 짜르고 콘크리트 파괴드릴로 파냈습니다. 조그만 구멍 파는데도 시멘트 먼지 엄청 뒤집어썼습니다. ㅇ 화장지 중간삽입봉은 목선반에서 작업하여 아래와 같이 만들고 중간에 스프링을 삽입 벌어지게 만들었습니다. 4. 완성 틀을 벽에 삽입하고 틀과 타일 사이의 틈에는 실리콘..

복층 이중 미닫이창을 복층 고정창으로 교체

1. 현황 15년전 농가 리모델링 당시 창을 크게 하고자 했습니다. 냉난방 문제에도 이쪽저쪽에 창을 달고자 했습니다. 거실 남쪽에도 1,800mm*1,200cm(가로*세로) 복층 이중 미닫이창을 만들었습니다. 몇 년을 사용하다 보니 미닫이창으로 괜히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모델링 처음 설계시 창의 용도에 따라 미닫이, 여닫이, 고정창을 선택하여야 하는데 너무 쉽게 미닫이로만 정했나 봅니다. 여기 창은 환기를 위하여 열 필요도 없는데 미닫이로 만들다 보니 창틀에 먼지 등 오염이 많이 쌓이고 복층 이중창이지만 밀폐도 완벽하지 못하여 난방에도 도움이 안 되고 특히 앞이 찜질방으로 가로막혀 조망용 창의 효과도 없습니다. 2. 개선 방향 ㅇ 노란부분의 기존 복층 이중미닫이 창(1,800mm*1,200mm, ..

주방 개선

현재도 괜찮은데 마님 흰 문짝 있는 싱크대가 이제 싫증 난다고 멀쩡한 상부 싱크대 철거하고문짝 없는 형태로 바꿔달랍니다.문이 없으면 내부 물건들이 다 보여 보기가 흉할 텐데...1. 현재 모습흰 문짝을 철거한 상태입니다. 2. 마님 희망사항을 반영한 도면문 없이 선반만 만들어 달랍니다. 3. 작업 진행ㅇ 기존 하얀색 타일을 아래의 파란 타일로 하되 하단 3줄은 검은색 타일로ㅇ 선반은 두께 35mm의 캄포나무로 만듭니다. 4. 완성 후문 없이 만들어 놓으니 개방감 있고 뒤쪽 파란타일이 돋보이네요.가운데 후드는 마땅한 녀석이 없어 기존 후드를 그대로 쓰고 나왕을 8mm 두께로 켜서 문을 만들고 오일과 바니쉬로 마감하였습니다. 5. 시작한 김에얼마 전 좌측 후면에 있던 식탁을 없애 존재하게 된 공간에 긴 서랍..

다용도실 확장하기

좁은 다용도실에 김치냉장고도 들여놓았는데 마나님께서 이번에는 입식 김치냉장고로 교체한다며 다용도실이 너무 좁다고 40~50cm 늘려달라고 하네요. 사실 좁기는 좁지만 다용도실이 고무줄도 아닌데... 1. 확장 전 다용도실 ㅇ 다용도실에 이것저것 넣다 보니 가운데 공간폭은 약 50cm 정도 ㅇ 사진 오른쪽 부분을 40cm 뒤로 밀라고 합니다. 2. 확장 작업 ㅇ 외벽은 20T 샌드위치판넬로 하면서 샌드위치판넬 간 이음새는 우레탄폼으로 확실하게 채웠습니다. ㅇ 내벽은 9T 석고보드 + 5T 보온벽지 3. 가구 제작 ㅇ 활용 계획 왼쪽은 김치냉장고, 오른쪽 하단은 새로운 제작할 서랍장, 재활용품 분리통 / 오른쪽 상단은 그릇 선반 ㅇ 서랍장 목재는 고무나무 집성판을 사용하고 ㅇ 도색은 본덱스 수성스테인 '자단..

데크 난간의 화분

2021.06.10 마님께서 데크 설치 후 난간에 하나, 둘 올리기 시작한 화분 지난 7~8년간 화분이 계속 늘어나 밑에 보조 받침대를 하나 더 붙이라는 말씀에 추가했습니다. 보기는 좋네요. 그런데 난간 위에 화분 놓는 것 - 생각 좀 해봐야 합니다. 밑받침이 방부목으로 매년 오일스테인을 칠하였다지만 화분 올려놓고 계속 물을 주다 보니 침투가 되어 겉은 괜찮은 듯하였는데 방부목 속은 삭아 손가락으로 누르니 쑥쑥 들어가네요. 그래서 원래 있던 위쪽판도 교체하였습니다. - 계속 화분을 놓는다면 5년 주기로 교체해야 할 듯

주방 다용도실 선반 만들기

사진 정리를 하면서 이전에 만들었던 것들을 정리하여 적어 봅니다. 2010년 5월 설치한 주방 다용도실 선반입니다. 다용도실 이것저것 넣다 보니 지저분합니다. 보관선반을 철재 앵글로 하자니 너무 투박하고 보기 흉한 것 같아 구조목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부 소소한 부분 변화가 있었지만 10년이 지난 2022년 현재도 잘 쓰고 있습니다. ㅇ 2014.07.11 각종 물품으로 채워진 선반 ㅇ 입구 오른쪽에 마련된 선반 2022년 5월 다용도실이 너무 좁다는 마님 말씀에 오른쪽 벽을 뒤로 30cm 확장하면서 이 녀석은 폐기되었지만 지난 수년간 잘 썼습니다. 연계글 : 다용도실 확장하기(2022년) https://ck0904.tistory.com/12280716

야외 이동식 아일랜드 식탁 만들기

인테리어 하는 친구가 아파트 리모델링하면서 나온 것이라며 아일랜드 식탁의 인조대리석 판 2장 있다네요. 해와 비,눈 노출된 야외데크에 마냥 놓아도 좋을 식탁이 있으면 하였던 차에 받아서 시작했습니다. 쌍둥이 형태로 2개를 만들어 창고 위 데크에 2개를 이동용으로 붙여 놓고 쓸 예정입니다. 1. 인조대리석 판 ㅇ 무게는 1개당 약 25kg 정도 2. 틀 만들기 ㅇ 이동식이기에 단단하게 짜맞춤도 하고 3. 바퀴달기 ㅇ 바퀴 달기 전에 삼각꺽쇠(?)로 틀 변형이 없도록 지지하고 바퀴를 달았습니다. 4. 인조대리석 상판 올리기 ㅇ 상판을 틀과 고정하지 않고 필요시 분리할 수 있게 상판 바닥에 아래 틀의 외곡크기로 나무 각목을 대고는 틀 위에 올려놓습니다. 5. 문 달기 ㅇ 아일랜드 식탁 밑 공간을 평소에는 물건..

거실 발코니 창호 교체

2022.03.20. 1. 기존 발코니 창호 문제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한 지 15년이 되다 보니 마님께서 거실의 발코니 샤시가 마음에 안 드나 봅니다. 샤시 문 사이로 바람도 들어오고 복층유리 속으로 김서린 것 같이 뿌여서 밖이 흐릿합니다. 또한 당시에는 유행하였던 복층유리 사이에 넣은 격자가 떨어져 흉(사진 노란부분) 하네요. 2. 창호 교체 결정과 제작 주문 그래서 샤시를 교체하였습니다. 높이는 20cm 줄여서 2,280cm 하고 위부분은 단열재로 보강하고, 전에는 복층(20T)유리문+단층유리문의 이중창에서 로이복층(24T)유리문+로이복층(24T)유리문의 이중창으로 교체 샤시 제작은 전문업체에 주문제작하였지만 설치는 제가 하였습니다. 샤시 문틀고정은 쉬웠으나 복층유리문이 얼마나 무겁던지 지인과 둘이서 ..

벽난로 설치

2007.10.23. 작성글을 2022.12 보완하였습니다. 중부 이남인데도 산 밑이라 그런지 지난 10월 말부터 아침에는 얼음이 얼더군요. 추운 겨울이 오고 난방이 슬슬 걱정되기에 리모델링 당시부터 구입을 고려하였던 벽난로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리모델링 계획 당시 집 난방을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심야전기를 사용할까 하는 고민도 하였지만 심야전기 초기 설치비(약500만원 이상)가 만만하지 않고, 심야전기료도 단계적으로 인상된다는 야기에 심야전기보일러 대신 기름보일러를 설치하고 나마지 자금으로 벽난로를 설치하기로 계획하였거든요. 농가주택이지만 벽난로가 있으면 좀 괜찮아 보일듯해서 시리... 전원주택의 꽃은 벽난로인데, 농가주택이라고 빠질 수 있나요. 인터넷에서 시장조사를 하는데 쩐은 없으면서 좋은 기능..

개비온 축대 홀로 쌓기

2021.10.20~2021.11.30 1. 집 앞쪽 돌축대 약 25m 정도 있는데 50년 전 집주인이 마을사람과 주변 돌을 모아 쌓은 것이라 매년 봄이면 일부가 허물어지고 다시 쌓고 다시 쌓고 반복하고 있어 축대를 다시 쌓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만 아래 땅 주인과의 토지경계가 명확하지 못하여 축대 다시 쌓기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돌 축대 2. 축대 쌓기 결심 2021년 봄 아래 땅 주인이 바뀌면서 재측량을 하여 경계가 확실해지고 이것을 경계로 축대를 쌓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토지경계에 대한 확인과 축대 쌓는 동안 아래 땅을 이용하여야 하는 문제도 있어 아래 땅의 새 주인과 협의 추진하였더니 현재 자신의 땅이 축대밑으로 경사가 져서 경사를 깎고 축대를 높였으면 한다는 이야기 더군요 그래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