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 리모델링(대수선)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

 

농가주택을 한채 구입하고 이를 철거하고 전원주택 형태로 새로 신축하는 것으로 몇 달을 고민하다자금과 투자의 가치 등을 고려하여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주변 사람들은 몇가지 건들여서 안되는 것 중에 '옛집'도 그 중 하나라 했지만 '기술이 좋아진 요즘에는'하는 생각을 갖고 농가주택 리모델링하는 현장도 가보고 하여 리모델링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생각 외로 농가주택 개조하여 사용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 나름데로 엄청 고민도 하였고 혹시 저와 같이 고민을 하는 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적어 봅니다.이 장은 생각나는데로 공사의 진행 상태 등에 따라 계속 보완할 예정입니다.

 

- 인터넷 블러그에 리모델링 문의글 

 

 

이렇게 해서 계약을 맺고 시작 했습니다.

 

잘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저와 계약을 맺은 권사장님 잘 해주실거라 믿으며...말이 리모델링이지 공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사진은 제가 찍은 것도 있지만 'e좋은권목수' 카페에서 가져 왔습니다. 총 리모델링 공정은 총 40일로 하였습니다. (진행되는 데로 공사기간을 채울 예정)   * 수리비는 얼마냐고요 - 하기 나름이겠지만 기본이 평당 100만원 잡더군요.   - 철거 : 2007. 4.20 ~   (3일간)   - 완공 : 2007. 6.30   이런 농가주택이었습니다.ㅇ 농가마을 얉은 산 밑자락의  "ㄱ"자형의 170평 대지ㅇ 건물 개요    -  60여년 전인 1947년 건축한 본체 20평, 좌우에 헛간 각 5평 건물   - 앞의 터진 경관(뒤에는 산)을 고려하여 흙벽으로 지어진 서향의 본체
   - 본체 (2차례의 보수)      . 지붕 : 얇은 편석 -> 함석      . 벽 : 흙벽 -> 흙벽과 시멘트 덛칠, 시멘트벽돌          * 벽체 난방 대책이 없어 웃풍이 심함      . 난방 : 구들 -> 연탄보일러 -> 기름보일러         * 겹치기 보수로 방바닥이 올라가며 방 높이가 약 2미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 실내 화장실 설치, 입식주방으로 개조      . 현재 좌측 주방, 중간 안방, 우측 작은방으로 존재

 

   - 개조 전 본체 구조

 

 

 

- 개조 계획 구조 

 

 

 

  구옥 외관

 

 

 

이런 흙벽 (내부에 수수깡도 보이네요)

 

 

세월이 흐르며 손상된 추녀

 

 

통로

 

 

본체 안으로 들인 화장실 - 공간이 좁아 개조시는 증축할 예정입니다.       

             

  

 

 좌측이 화장실, 우측이 주방 - 집기 철거 후 모습

 

 

주방에서 문을 통해 본 뒷채

 

 

안방

 

 

안방 - 옛날 집이라 방안에 기둥(사진 좌측)이 있습니다.

 

 

작은방 앞의 창고

 

 

당초 집을 멸실할라고 파손했던 기초

이것 땜시 대수선하는 현 시점에서는 집이 더 기울어졌습니다.  - 후회됩니다.

 

 

본체 전경  - 지대가 약간 높아 방안에서 밑을 보면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본체 뒷 모습

 

 

- 북쪽 헛간

   나중에 차량을 돌리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철거 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바꿀려고 합니다.

ㅇ 본체 5평 증축 (현재 20평)

    - 뒤 (2.5평) : 다용도실 (주방과 연결하여 세탁 및 화기 사용할 공간)

    - 앞 (2.5평) : 보일러실과 화장실, 현관

ㅇ 평소 부부만 거주하지만, 가족이 모일 것을 대비한 공간(거실 확장) 재설계

    - 방 1개, 큰 거실(필요시 거실 칸막이 설치로 방1개 추가), 다용도실 및 현관 설치
      화장실을 크게 (현 1200*1800 -> 1600*2000), 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실내 창고 확보

ㅇ 난방 : 기름보일러 (심야보일러도 생각했지만 초기 투자비가 5백만원 이상이니...)

    - 외벽은 드라이비트로 하여 외부공기 차단과 보온 유지

ㅇ 좌측 헛간은 철거 후 주차공간으로 활용

    우측 헛간은 보수하여 외부창고로 사용  

ㅇ 지붕은 기와형칼라강판으로 교체 

ㅇ 공사기간 : 2007. 4. 20 ~ 2007. 5. 30 

    * 공사기간은 건설업체의 요청으로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 평당 얼마 드냐는 것은 어떻게 내ㆍ외부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일단 저는 25평 기준으로 최소한의 공사를 계획 3000만원 이내로 추진하고 

  부족한 부분은 살면서 고쳐 나가는 것도 재미 아니겠습니다.

  이 재미로 아파트를 벗어나 살려는 것이고요...

 

* 이렇게 고칠라고 합니다.

  계획한데로 잘 될지 모르지만...

  외형 (초기 모습 설계였지만 아래의 일자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땅과 배치도

   진입로를 확보할려고 하다보니 땅 모양도 참 희한하게 생겼습니다. 

                           

  본체 도면

   * 아래 도면은 제가 실측을 하고 두달간을 잔머리 굴려가며 포토샵으로 만든 것 입니다.

      앞의 경관, 옆집과 햇살의 관계, 마당 생김, 가구의 배치, 통풍 등

      가구 배치 등까지 고려하여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까

      건축하시는 사장님께서 고민할 부분이 없다며 감탄했습니다.

      그래도 시공과정에서 일부 수정(방문을 밖으로 열고, 거실앞창 등)이 되었고

      공사6일차 증축벽체가 세워지면서 깨달았습니다. 나의 예상하지 못한 실수를...  

      거실 쇼파에서 보는 탁트인 경관을 생각했는데, 거실 왼쪽 앞의 현관 증축으로 인하여

      왼쪽보다 나은 오른쪽 경관이 가려지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돈 생기면 거실창 앞으로 데크를 설치하여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