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 리모델링

농가주택 대수선 4주차

즐거운목수 2007. 5. 25. 17:47

건설 현장이 1개소 더 생겨 워낙 바쁘신가 봅니다.

저야 5월말까지 완공하여 주신다하였고 시간이 있어 여유가 있습니다만

바쁘신 사장님이 제 집 수리에 신경을 덜 쓰실까 걱정입니다.

 

지난 5/21~5/23은 천장과 내벽 보온, 그리고 방수석고보드로 추녀의 지저분한 부분을 쌓는 작업

5/23은 외벽 드라이비트 작업으로 스치로폼을 붙였습니다.

금주말까지는 내부(벽,천장) 석고보드 마감과 외벽 드라이비트가 완료 될 듯 합니다.

외벽 색상은 사장님이 권하는 황토색으로 하였습니다.

밝은 베이지색을 원하였으나 거친 외벽 표면에 먼지가 앉으면 지저분할 것 같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워낙 스치로폼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화재시에는 대책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렴하게 짓고 화재나면 모든 것 포기한다는 각오로였지만 쪼개 걱정이 됩니다.

집을 새로 짓는다면 스치로폼 사용은 생각해 봐야겠네요.

 

내부 천장 막이(보온) 각목 작업

증축과 기존 천장 연결

지붕 공사를 기울여 하다 보니 증축부분 천장이 낮아져서 보온재(스치로폼)을 널 수 없다네요...

괜찮다지만 영 찝찝...

주방과 다용도실 출입문

출입문 우측에 싱크대를 놓아야 하는데 우측벽이 45cm 밖에 안되네요.

적어도 65cm는 되어야 하기에 문짝 폭이 좁은 것(화장실문)으로  하자고 하였는데

말발에 밀려서 쉽게 큰 것으로 하다보니 에이~

외부 추녀를 방수석고보드로 단장한 모습

하기 전에는 무척 심난하였는데, 생각보다 보기에 괜찮습니다.  나중에 페인트를 칠한다네요. 

외벽에 드라이비틀를 하기 위하여 스치로폼을 붙인 모습 

여기도 스치로폼으로...

벽이 기울다보니까 공간을 채우기 위하여 

스치로폼을 붙인 모습 (이제 집 모양 납니다.)

여기는 뒷 편 (추녀가 그럴 듯 합니다) 

아직 왼쪽 벽은 아직 스치로폼 작업이 안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비트 재료 

부실한 외벽

외벽 스치로폼 붙이기 전 벽을 보니 왼쪽 금간 쪽으로는 배가 불렀고,

오른 쪽 기둥은 밑에가 썩어서 두들겨 보니 퉁퉁 소리가 나서 나중에 무너질까  걱정되는데

스치로폼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말해 봐야 그래서

작업자가 퇴근한 후 집사람과 가서 열심히 시멘트를 개어 밀어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좀 낳겠지요.

여기까지가 지난 5/26(토)의 작업이었습니다.

 

구옥의 바닥을 들어 내면서 구들을 마당 한쪽에 모아 달라고 했는데

어제 사장님께서 전화하셔 누가 구들을 달라고 하신다하여 거절하였습니다

50년전에 지은 집이라 사용된 구들이 자연석으로 무척 두껍고 튼튼하여

저는 나중에 '찜질방 건설시 구들로 또는 마당에 잔디 사이의 짐검다리용'으로 사용할 계획이거든요.

사실 집을 철거하면서 제일 잘한 일이 구들을 모아 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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