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5일 (일)
이제는 더워서 낮에는 일을 도저히 할 수 없네요.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외부일은 하기로 하고 아침 7시부터(이웃 아저씨는 6시에 경운기 끌고 나가시지만)
호미 들고 마당에 나가서 잡초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마당이라야 약 35평 정도인데 왜 이렇게 힘든지. 오전 5시간, 오후 5시간을 하고 얼추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방동사니라는 잡초를 잔디구입한 곳에서 와서 제초제를 살포하여
신통하게 모두 제거 해 주었는데,
요즘은 윤달이라고 워낙 바쁜 관계로 뵐 수가 없기에 잡초제거 제가 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집 잔디명이 '중지', 번성하는 잡초가 바랭이라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고 시작했습니다.
ㅇ 준비물
- 제초제 : 존플러스(5g), 30평을 제초할 수 있다네요, 가격은 15,000원
- 분무기 :
ㅇ 잔디밭에 살포하는 제초제의 경우 잡초 성장 초기에 살포하여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기에
일단 보이는 큰 잡초는 호미로 모두 잡아 뽑고 나중에 제초제(1/2만 사용)를 살포하였습니다.
ㅇ 잡초 뽑기 처음 해 보았습니다.
손가락 끝에 힘을 주다보니 모든 손가락 끝이 아펐지만
나중에는 요령이 생기고 한번 주져 앉으면 일어 나기도 귀찮고
엉덩이를 바닥에 붇이고 편하게 하였습니다.
이 고생하지 않을려면 올 가을부터는 시기에 맞추어 제초제를 미리미리 살포해야 하겠네요.
ㅇ 다음 날 저녁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제초제 뿌린 것이 혹 효과가 떨어지지나 않을까 염려 됩니다.
왔다갔다 하시는 이웃집 아저씨, 아주머니
'뜨거운데 돈 안되는 저 짓을 왜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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