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님이 마당에 있는 장독대 위의 독들을 치우고 그네를 만들자네요.
이제는 이야기하면 모든 것이 되는지 압니다.
항상 아이디어(= 지시?)는 마님이, 구체적인 실행(몸 때움)은 제가 합니다.
야외그네를 만들되 겨울에는 그네 공간을 온실로 활용하기로 콘셉트를 정하고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주방 싱크대형 붙박이장과 그네를 만들려면 목재가 필요해서
가까운 건축자재 판매상에서 이번 기회에 필요한 목재를 넉넉하게 구매하였습니다.
각종 방부목, 일반판재, 적삼목판재, 합판 등...
그네 만들기를 준비하면서 요즘 세상 참 편하다는 것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네 만들기 부재료가 인터넷에 모두 다 있으니 말입니다.
이름을 몰라서 찾는데 어려움 있었지만 구입한 부재료
그리고 시작한 그네 만들기
기둥세우고, 그네를 만들고 나니
그네가 너무커서 들어가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힘을 써서 10cm를 절단하였는데도
그네와 기둥이 너무 붙어 있네요.
여유가 없어요. 폼이 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모서리의 좌·우 기둥 폭(넓이)이 좁은 건지
그네 폭이 너무 큰 것인지...
기둥과 그네 사이 간격은 약 15cm -
최소 3명(한 가족)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은 되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으로
큼직하게 만들었습니다.
부재료는 우측과 같이 지붕에 그네를 메다는데 사용하였구요 아이훅은 겨울되면 이 공간을 온실로 사용하기 위하여 그네를 제거할 수 있게 하는데 사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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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페인트 칠이 문제 입니다.
만들고 페인트를 구매하여 칠하고 나면 찝찝합니다.
이번에도 그런 듯...
그네 집은 비싼 본덱스 스테인 '올리브그린'색
그네는 노루표 순앤수 '소나무'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