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도원리에 정착한 2010년부터 목공방으로 쓰던 창고.
이것저것 들이다 보니 협소하여, 큰 목재는 밖에서 목재 재단하는데
이를 보신 마님이 제공(?)하신 본체와 찜방 사이 공간.
작년(2019년) 10월. 이곳의 잔디를 모두 뽑고 시멘트로 바닥을 치고, 비 안맞게 투명슬레이트(썬라이트)를 지붕을 하여
임시공방을 만들었는데, 지난 겨울부터 올 3월까지 6개월 사용하다 보니 무지 좋네요.
건물 사이로 바람이 통하다 보니 목재 작업을 하면서 날리는 먼지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고...
(주변에 있는 나무와 꽃에게는 미안하지만)
투명슬레이트로 환하고, 목공작업시 발생하는 폐목재는 바로 옆에 야외부뚜막에서 활용할 수 있고
아주 굳.
자주 쓰는 장비와 도구, 소품 등의 대부분을 이곳으로 가져 왔습니다.
있는 장비를 모두 가져 오기에는 이곳도 좁아서, 가끔 쓰는 것들은 그곳에 놓고요.
임시공방이 주 공방으로 되어 버렸네요..
그러다 보니 수납공간이 부족하여 주변에 모아둔 쪼가리나무를 전부 동원하여 서랍과 서랍칸막이를 최대한 만들었습니다.
ㅇ 서랍이 많다보니 뭘 넣어 두었는지 가물가물 - 서랍마다 이름표도 달고요.
ㅇ 서랍마다 칸막이도 넉넉하게...
ㅇ 이 녁석은 가구경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칸으로...
사진 아래 부분에 보이는 서랍손잡이 보이지요 - 이 녀석도 돈들이기 아까워 제가 만들었습니다.
ㅇ 창고에서 뒹굴며 놀던 비스켓조이너 빈박스도 호출해서 너도 일정 부분 역활을 하도록
2단으로 칸막이를 하여 소품함을 만들었습니다.
이놈은 가구 손잡이와 나사 보관용으로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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