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 리모델링/고쳐가며 살기

등박스와 주방 도배

즐거운목수 2019. 2. 11. 11:57

농가주택 리모델링 후 입주 당시

실내 도배를 실크벽지로 하여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안에서 벽난로를 사용함에도 색은 일부 변했어도

도배를 새로 하여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실크벽지로 도배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하면서도 

주방쪽은 당초 있던 주방등을 옮기면서 뚫린 천장의 구멍과  천장에 길게 늘어진 전선이 신경을 계속 거스려 왔었다.

그래도 참고 살았는데

갑자기 마님께서 주방등을 교체하고 등박스도 달고, 탁자주변 오염된 벽지도 새로 하는 리모델링 하잖다.


1. 주방 이전 모습

   ㅇ 길게 늘어진 전선, 품위없는 등 그리고 천장 구멍을 때운 스틱카


2. 리모델링

   ㅇ 주방등은 인터넷을 통하여 15만원 상당의 LED 샹드리에를 구입하고

   ㅇ 등박스를 제작하고, 식탁 옆벽은 새로운 실크벽지로 도배하고, 천장은 아이보리색 수성페인트로 칠하기로 하여 진행

   1) 등박스 제작

       -  나왕을 켜서 좁은 판재로 만들고 한 쪽면을 트리머로 파서 굴곡 모양을 내고,

          이를 2층으로 겹처 입체감을 두드러지게 함.

       -  무거운 등이 메달리는 중앙부분은 판재를 덧데어 보강

       - 모서리의 틈새는 후에 톱밥과 목공본드로 충진하여 감추고


3. 리모데링 후 모습

   ㅇ 천장의 늘어진 전선과 구멍이 감추어지고

       새로운 등(요즘 추세는 샹들리에는 안쓴다는데 그래도) 자리를 잡았다.

   ㅇ 보이는 벽은 연한 녹색계열의 벽지인데 면적이 작아서 그런지 티가 나지 않는다.

       좀더 진한계통의 벽지를 선택할 걸하는 후회가 든다.

       천장도 아이보리 색상인데 깨끗하긴한데 이전 색상과 비슷하여 여기도 티(?)가 별로 나지 않는다.

    ㅇ 내가 만든 등박스가 포인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