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차량을 4륜구동으로 교체 하고 후방카메라를 달았습니다.

즐거운목수 2010. 9. 4. 18:34

지난 7~8년을 함께해 온 9인승 스타랙스를 처분하고 4륜구동 엑티언스포츠로 교체하였습니다.

아버지 살아 계시고 자식들이 대학 다니기 이전에는

온 식구가 함께 놀러 다니기에 그만 이었는데

상황이 변한 지금에는 뒤의자 제쳐 놓고 짐나를 때 뻬고는 효용이 없습니다.

마당에 잔디깔기 전, 비온 날 마당으로 들어 왔다가 헛바퀴만 돌아 나가지도 못하여 옆집 아저씨가 경운기로 꺼내 주었고

작년 겨울에는 눈이 내린 마을 고개를 넘지도 못하고 미끄럼 타는 등

그리고 매분기 자동차세금은 30만원씩 꼬박꼬박 내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놈 입니다.

제조사가 불안한 쌍용자동차이지만

- 4륜구동으로 힘 좋을 것이고

   몇일 전 비오는 날. 농로로 들어 갔다가 진흙길에 빠졌는데 아주 여유있게 나왔습니다.

- 화물차로 인정받아 세금은 1년에 30,000원

- 화물차로 보험료가 높다지만 스탁랙스(9인승)도 만만하지 않았으니까요.

친구의 소개로 가격도 적정하게 지급하고 서비스도 많이 받고 괜찮은데

차체가 좀 크고 후진하려고 하면 뒤가 보이지 않아서, 후방카메라가 필수라는 것

내비와 후방카메라의 호환, 장착의 어려움 등을 들어 친구는 카센터에 맞기라고 하지만

적정한 가격으로 신형 내비를 가지고 싶은 욕심에 인터넷에서 두가지를 모두 구입하고

오늘은 시간을 내서 내비와 후방카메라를 달아 보았습니다.

 

ㅇ 요 놈이 이번에 장만한 4륜구동 화물차 엑티언스포츠

    화물차라고 하면 마님한데 혼납니다. 자기차라고 내놓으랍니다.

 

ㅇ 후방카메라 장착할 곳

    - 1,2,3 세군데 중 한 곳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하는데 저는 1번 가니쉬 타입으로 계획하고 후방카메라를 구입하였는데

       A몰딩(?)에 구멍을 내고자 A를 트렁크 문짝에서 분리하기 위하여 4여분을 땀 흘리다가는 기술 부족으로 포기하고

       가장 쉬운 2번으로 방향 전환

    - 후방카메라 영상선은 기본으로 지급되는 5m가 짧을 것으로 생각하여 10m를 추가하였는데 필요 없내요.

       5m면 딱 맞습니다.      

 

ㅇ 1번의 이곳에다가 구멍을 내고 장착하고자 하였는데 기술부족으로 탈착을 못하니 포기 

 

ㅇ A몰딩(?) 분리하는 것이 복잡하고 쉽지 않습니다.

   - 혹 저같이 후방카메라를 집에서 장착하신다면 그냥 2번 번호판 타입으로 하세요.

      40분 이상을 이것 가지고 낑낑거리다 포기했습니다.

 

 ㅇ 카메라 전기 배선

   + 선을 후진등 흰색선(+, 검정선은 -극임)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달기 전에 네비에 카메라가 잘 나오는 지 1차 확인하기 위하여 전선을 연결하여 보았습니다.

   좌측 : 차체에 붙어있는 넉넉한 선에 연결하였더니 실패

   우측 : 램프에 연결되어 후진등에 들어가는 흰선에 빨간선을 연결하였더니 성공  

 

 ㅇ 임시로 전선을 연결한 모습 

 

ㅇ 번호판 우측 볼트를 제거한 트렁크 문 안쪽

    번호판 앞에 있는 동그란 녀석을 제거하고 이놈은 무식하게 잡아 당겼습니다. 

 

ㅇ 카메라 영상선 차량 하부로 보내기

    트렁크 문 밑의 본래있던 전선통로튜브로 영상선을 집어 넣기 위하여 엄청 고생함

     1번 이 녀석들이 좁은 2번 튜브를 통과하자니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기 좋게하고자 15분정도 땀 흘림. 

 

ㅇ 여기부터는 땅바닥 생활

     혹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고임목도 든든한 것으로 고이고...

 

ㅇ 운전석 좌측 라인의 하부에 있는 기존 전선 라인을 따라 영상선을 묶으며 운전석 바닥에 있는 구멍까지 갑니다.

 

ㅇ 여기가 운전석 바닥의 구멍 (고무마개)

    - 영상선이 이곳을 통과하도록 이곳에 칼로 조그만 일자 흠(약 5mm)을 내었습니다.

 

ㅇ 영상선이 운전석 바닥에 보이는 것이 싫어서

    - 매트로 덮으면 감춰 지지만 차량 철판과 바닥시트 사이로 집어 넣기 위하여 구멍으로 철사를 삽입하여 윗쪽으로 밀어 넣고

      끝에다가는 영상선을 매달어 윗쪽으로 빠져 나온 철사를 잡아 당겨 빼네고

 

 

ㅇ 여기는 운전석 바닥 윗쪽 (패달있는 부분)

    영상선을 노란선을 따라서 조수석 쪽으로 보냅니다.

 

ㅇ 조수석의 영상선과 내비 전원선  

 

ㅇ 장착 후 내비 화면

    잔디마당 위의 후방 모습입니다.

    후방카메라의 장착 위치가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ㅇ 번호판에 부탁된 후방카메라

     가니쉬 타입으로 구입한 것이라 번호판에 부탁을 하니 좀 모양이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성능은 굿~ 입니다.

     후진시 뒷부분이 확 보이는 것이 안전 운전에 그만입니다.

 

ㅇ 장착 후 모습

    나름대로 깔끔하다는 자평입니다.

 

ㅇ 후기

    이렇게 혼자 후방카메라를 달았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가니쉬타입으로 달려고 고생한 시간 40분을 포함하여 3시간 반.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으니 되었습니다.

    후방카메라는 35,000원짜리

    가격이 저렴한 것은 얼마간 사용하다 문제가 있다는데...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10만원대를 구입한다는 것은 좀 그러내요.

    오늘 시내 외출하여 효력 톡톡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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