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하면서 현관 앞 1평과 출입계단을 방부목으로 데크를 만들었는데
초기 4년간은 유성스테인으로 매년 칠하여 10년이 된 현재도 외관은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현관 앞 데크를 밟을 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납니다.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다른 급한 일을 처리하다 보니 미루다가 점점 소리가 심해져서 한나절 시간을 내서 보수를 시작합니다.
1) 현황
데크 상판을 뜯아 보니 상판을 걸치는 보 각목을
오른쪽 사진과 같이 12mm 방부목 조각 가지고 밑에서 타카를 처서 받치게 만들어 놓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타카핀이 밑으로 처지며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 것이고,
종국에는 밑으로 완전히 빠져 버리겠지요.
이런 구조로 10년을 버틴 것이 대단하네요?
기왕 공사하시는 것
좀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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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수 작업
왼쪽이 이전의 모습이고요. 오른쪽이 기존의 보 각목 양쪽으로 각목을 대고
밑에서 받치고 있는 15mm 방부목을 나사못을 사용하여 단단히 고정하였습니다.
타카못은 하중을 받는 데는 힘이 약합니다.
그리고, 썩는 것을 늦추기 위해 유성스테인도 칠하였습니다.
3) 아이디어
보수 후 데크 상판을 덮을라다가 아래 공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자주 안 쓰는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기로 했습니다.
ㅇ 데크 상판을 왼쪽과 같이 밑에 부목을 대서 연결하여 뚜껑으로 만들고
옆의 데크 상판과 일정 간격 벌림을 주면서 밟으면 울러 거리지 않게
양쪽에 비닐장판으로 날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4) 완성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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