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 리모델링/고쳐가며 살기 43

통창설치 (6~8일차 : 창문틀 만들기)

ㅇ 통창 크기는 창틀 포함하여 가로 2300mm, 세로 1300mm 창 깊이는 280mm 이상 - 구옥의 흙벽이 기울어져 있어 농가주택 리모델링시 이를 안팎으로 수직을 잡다 보니 벽체 두께가 28cm가 나옵니다. 그래서 창 깊이는 280mm이상 ㅇ 유리는 24mm 복층 로이유리로 안에는 가스충전하여 보온에 신경 썼습니다. * 집 안쪽의 틀 밑판은 커피 및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탁자로 이용됩니다. 폭이 2미터가 넘는 창이다 보니 지붕에서 받는 무게도 있을 것이고 좌우기둥과 윗판은 구조목(두께38mm*285mm*3600mm)을 3장 구입하여 2장을 붙여서 사용하고, 밑판은 큰녀석 TV다이를 만들어 준다고 구입하였다 안 쓰고 놔둔 15만원짜리 느티나무 판재(38mm*최소370mm 최고420mm*2500mm)를..

통창설치 (4,5일차)

마님께서 5월 2일(토)에 도배하기로 계약을 하여 지난 일주일. 엄청 바쁘게 지냈습니다. 작업 진도는 많이 나갔지만 PC앞에 앉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5월 2일 오늘 도배를 마치고 정리해 봅니다. 도배는 농가 리모델링 당시 실크벽지로 하였는데 12년이 지난 지금에는 누렇게 변한 상태에서 통창을 설치하면서 옷방벽을 철거 등으로 도배를 하기로 하였고, 좀 급하신 마님께서 5월연휴(4.30~5.5) 기간중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고 12년전 했던 신탄진의 지업사를 찾아갔는데 아직도 그 사장님께서 하고 있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거실은 실크벽지로 도배하는데 35평 기준 83만원. (장판은 10평으로 50만원 정도 하는데 상태가 양호하여 건너뛰기로 하였습니다.) 작업 4,5일차는 ..

통창 설치하기 (3일차 철거)

어제에 이어 벽체 제거 중입니다. 어제는 내벽을 제거하였고 오늘은 외벽 중 안쪽에 있는 흙벽을 제거하였습니다. 아래 보이는 벽과 창문을 통합하여 통창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욕심은 앉아서 고개를 돌리면 외부가 보이도록 통창의 세로를 150cm로 하고 30cm 밑으로 내릴라고 하였는데 모든 구옥(흙집) 구조가 비슷하듯 가로로 나쿠틀이 버티고 있어 이를 제거하려면 큰 작업이 되기에 포기하고 여기에 만족하기로 합니다. 공사 주변 모습 도배는 다시 하지만 장판은 멀정하기에 손상이 안 가도록 담요와 깔판을 이쪽저쪽에 깔았고, 청소기도 갖다 놓고 청소도 수시로 하고 있지만 작업하는 머슴 모습 보세요. 엉망입니다. ㅋㅋㅋ 통창 설치할 곳으로 벽체 제거하고 하얀벽에 회색이 붙은 것은 저희 집이 외벽을 드라이비트로 하였는..

통창 설치하기 (2일차)

통창 설치일정을 혼자 하는 것이라 2주 잡았는데 제대로 진행될라는지... 일정은 이렇습니다. 1일차 작업 구상 및 전기 단락 2~3일차 철거 4일차 철거벽 벽체 설치 5~6일차 천장 설치 7~9일차 창틀 제작 (오일 칠 포함) 10일차 창틀 벽체 삽입 및 유리 주문 (치수 측정) 11일차 보온 대책 (내부 석고보드 부착 및 빈틈에 우레탄폼 충진) 12일차 13일차 유리 설치 및 창틀 보완 14일차 주변 정리 (2일차) 오늘은 옷방 문 제거 및 벽체 철거입니다. 철거만 2일을 잡았는데 쉽지 않네요. 갑자기 4월말인데도 바람 불고 추워진 날씨에 외벽은 다 철거 못하고 외부의 드라이비트는 남겨두고 창문틀이 완성 후 철거할 예정입니다. 철거 중에 날리는 먼지에 쇼파와 TV 등 가구를 홑이불로 덮어 두었습니다. ..

통창을 설치하랍니다, (1일차)

180평 밖에 안 되는 농가주택에서 마나님은 꽃과 텃밭 가꾸고, 저는 목공과 집 고치는 일로 저희 부부는 주말 쉬는 날에도 아침밥 먹고 나가면 점심밥 먹을 때나 돼야 앉아 얼굴 봅니다. 엄청 바쁘게 살고 있지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시내로 외출하는 시간이 아깝다보니 자연히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오고 가고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마님께서 주변의 풀(?)들을 재료로 자신감 있고 손 빠르게 준비하는 음식. 맛도 일품. 그런데 지난해 겨울. 집을 방문한 지인 부부. 잘 먹고는 쇼파에 앉아서 앞이 가로막혀 답답하다며, 앞에 있는 옷방을 없에고 통창을 설치하면 좋겠다고 한마디. 요즘 농가주택 리모델링시 통창이 많이 보여 관심을 갖았던 마님. 이 한마디가 마님 가슴에 불을 질러, '내년 봄에는 통창을 설치..

데크 수리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하면서 현관 앞 1평과 출입계단을 방부목으로 데크를 만들었는데 초기 4년간은 유성스테인으로 매년 칠하여 10년이 된 현재도 외관은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현관 앞 데크를 밟을 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납니다.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다른 급한 일을 처리하다 보니 미루다가 점점 소리가 심해져서 한나절 시간을 내서 보수를 시작합니다. 1) 현황 데크 상판을 뜯아 보니 상판을 걸치는 보 각목을 오른쪽 사진과 같이 12mm 방부목 조각 가지고 밑에서 타카를 처서 받치게 만들어 놓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타카핀이 밑으로 처지며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 것이고, 종국에는 밑으로 완전히 빠져 버리겠지요. 이런 구조로 10년을 버틴 것이 대단하네요? 기왕 공사하시는 것 좀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했으면..

화장실용 물티슈 - 물에 풀어진다고요?

작은 아들녀석이 외부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다가 2019년말 취직이 확정되면서 발령날 때까지 집에 있겠다고 들어 왔습니다. 혼자 살면서 장보러 다니기 귀찮고 하여 휴지, 물비누, 비데 물티슈 등을 온라인으로 박스로 사다 놓고 쓰다보니 그 수량에 우리 부부 입이 쩍! 박스로 사다 놓고 있던 화장실용 물휴지 화장실용 물티슈 6통 마나님께서는 집 양쪽 화장실에 비데가 있음에도 작은 아들에게는 비데 물티슈를 소모하라하여 그쪽 화장실에서는 약 한달간을 계속 비데물티슈를 쓰고, 저도 거실에서 휴지 대신 쓰는데... (비데용이라 하니 괜히 찝찝?) 1통에 80매씩 있으니, 소모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어, 최근 보니 아직도 4통이나 남아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어제 오폐수관의 폐수가 역류하여 확인하여 보니..

듀얼모니터 사용을 위한 주변 환경(?) 리모델링

PC에 23인지 모니터 1대를 사용하였는데 스켓치업, 엑셀 등을 쓰다 보면 화면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작은 녀석이 이번에 쓰던 24인지 모니터가 작다고 32인지로 바꾸기에 24인지를 불하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PC 주변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 리모델링은 1. PC와 모니터의 윗 공간을 활용하기 위에 프린터와 책꽂이를 공간을 만들고 2. 모니터 2대를 놓기 위하여 좁은 탁자이면서 탁자 옆으로 출입문이 있음을 고려. 제2 모니터를 사용 시에는 옆으로 폈다가, 미사용 시에는 접음으로써 통행에 지장이 주지 않도록 가변적으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탁자옆에 있는 5단 서랍장과 연결하여 프린터와 책꽂이를 놓는 선반을 만들고 오른쪽 기둥을 이용하여 제2 모니터를 거치하는 구조입니다.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오..

벽난로 주변 파벽돌 붙이기와 연통 청소

1. 벽난로 주변 파벽돌 붙이기 이번에는 정년퇴직 후 집에서 맞이하는 첫겨울. 겨울은 추워 낮에 방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 짐에, 난방을 위한 땔감(장작) 소모도 만만하지 않을 것 같아 방 난방 보완을 위하여 고민 좀 했습니다. 1. 벽난로에서 직선으로 짧게 올라간 연통으로 열기가 바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자 연통을 구입하여 `ㄱ`모양으로 구부려 2m를 방안으로 돌게 하였고 2. 외부로 바로 빠져나가는 열을 한번 잡아준다는 방열관이라는 것을 벽난로 바로 위에 설치했습니다. 3. 이러는 과정에서 벽의 연도 위치가 바뀌다 보니 벽을 새로 뚫어야 했고 이전에 뚫린 연통구멍의 흉한 모습을 없애기 위하여 벽난로 주변에 파벽돌 붙이기를 하였습니다. 총비용은 작업을 연통 구입 32만원, 파벽돌 재료 12만원 -..

작업실 지붕위 데크만들기 (3,4주차)

이런저런 일로 바뻐서 데크를 완성하고도 글을 못 올렸네요. 본체 데크에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하여 창고 위의 데크로 올라 갑니다. 데크 색상은 밤색 계통 색상에 식상한 마님의 지시로 올리브색(사과 - 제작사마다 색상 표시가 다름)으로 칠했습니다. 데크에서 바로 본 전경 예쁘지는 않지만 탁 트인 것이 시원합니다. 마님의 요청으로 햇빛과 비를 비하고자 지붕도 만들어 놓았지만 데크에 놓는 탁자, 의자 등 비품의 비를 피하는 용도 밖에 안 되네요. 데크 만들면서 남은 자투리 방부목으로 만든 의자 데크에서 본 마당아직 잔디가 다 깔리지는 안았지만 사진빨인지 좀 그럴듯해 보입니다. 대형 가림천막을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테크에 맞추어 절단/재봉하였습니다. 집에 사놓은 재봉틀도 처음 사용하였는데 할만 하던군요. 데크가 완..